서부지방산림청(청장 오기표)은 올해 203억원을 들여 여의도면적의 약 5배에 달하는 3.800ha의 사유림을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작년과 마찬가지로 경제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매수 목표의 70%이상을 집중 매수할 방침에 있고 산주들로부터 꾸준히 매도 신청이 접수되고 있어 3분기 내 매수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수대상은 개인이 소유하고 있지만 관리가 어려운 산림. 국유림에 연접되어 있거나 근거리에 위치하여 국유림경영에 적합한 산림. 관련법률에 따라 법정제한구역에 들어가 재산권행사가 어려운 산림 등이 해당된다.  하지만 저당권 등 사권이 설정된 산림. 소송계류 중인 산림. 다른 법률에 따라 사용계획이 확정된 산림 등은 매수 대상에서 제외되고. 특히 올해부터는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1년 이내에 소유권 변동이 있는 산림은 매수하지 않고 있어 매도시 문의가 필요하다.사유림 매수가격은 2개 감정평가기관이 산출한 평균금액으로 책정되며. 1개의 감정평가기관은 산림을 파는 산주가 추천할 수 있다.  사유임야 매수는 연중 이루어지고 있으며. 산림을 팔고자 하는 산주는 서부지방산림청이나 임야소재지 관할 국유림관리소(정읍. 무주. 영암. 순천. 함양)에 신청하면 된다.사유림 매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부지방산림청 홈페이지(west.forest.go.kr)나 서부지방산림청 관리계(☎063-620-4630∼2)로 문의하면 된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국가가 사유림을 매수하는 것은 공익성이 높은 산림의 국가관리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탄소흡수원을 확보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국유림 확대 기본계획에 따라 사유림을 지속적으로 매수하여 현재 약 11%에 머물고 있는 국유림 비율을 2050년에는 선진국 수준인 32%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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