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이목일 호랑이 그림 소장자. 2004년 제주도에 온 타이거 우즈. 1년 열두 달을 상징하는 이목일 작가 호랑이 판화작품 12점을 사가기도 했다.YTN-TV. 조선일보 특종보도 “다음엔 금대암에서 바라본 지리산 4계 그릴 렵니다”# 함양예술마을에서 창작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이목일 화가. 그는 그간 1만마리 영험 호랑이 그림을 그려. 화단의 주목을 받았던 인물. 이목일이 그린 호랑이 그림은 사(詐)를 거(去)하고 복(福)을 불러들이는 벽사화( 邪畵)로 이름 높다. 이런 연유로 이목일 화가가. 경인년 백호랑이해를 맞이해 상종가를 치고 있다. 새해벽두 연합뉴스. YTN-TV. SBS-TV. 조선일보. 한국일보 등 국내 메이저 언론사들은 일제히 “이목일 그림 감상하고. 새해 기(氣) 팍팍 받으시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지난 12월말. 이목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YTN에서 <호랑이 그림> 관련. 방송녹화하자길래 지금 서울에 왔다. 내 그림(호랑이) 설명하몬서 안 있나마. 함양산천 아름다운 풍광도 소개하고 싶은데 1월중 함양 최고 가볼만 한 곳. 오데가 낫겠노?”“금대암을 소개하세요. 그곳에 가면 호랑이와 조우할 수 있잖소”“하모하모. 오케이” # YTN-TV 스튜디오. PD가 “스텐바이 큐!”를 외친다. 이목일 작가가 힘차게 붓을 놀려 호랑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취재기자. 다가와 작의를 묻자 이렇게 답한다.“희망찬 경인년 새해 아침입니다. 새해 아침이면 김규동(金圭東) 원로시인이 생각납니다. 노시인은 새해가 되면 주위 사람들에게 자필로 쓴 길상여해(吉祥如海) 연하장을 띄웁니다. 노시인처럼 경인년 새해 아침. 저는 시청자 여러분에게 지리산 호랑이 그 힘찬 기운을 전해 드릴까 합니다. 저는 경남 함양군 안의면 함양예술마을에서 창작활동하는 서양화가입니다.제 고향 함양군 마천면에 신라고찰 금대암이 있습니다. 옛부터 금대지리라 해서 이 암자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이 가장 멋있습니다. 금대암 기도터 옆에 우람찬 바위가 있지요. 이 바위에 가부좌 틀고 지리산을 바라보세요. 천왕봉. 제석봉. 반야봉 지리산 전체 봉우리를 관찰할 수 있을 겁니다. 아니 한 마리 지리산 호랑이가 동쪽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겁니다. 시청자 여러분 부디 금대암에 오셔서 비상하는 호랑이. 이 기운을 받아가시길 바랍니다”1월 29일부터 2월 12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호랑이 기획초대전#12월 29일자 조선일보는 이목일을 이렇게 조명한다.“경남 함양군 수동면에서 정부미와 군량미를 다루던 정미소 집 아들로 태어난 이목일은 어릴 적부터 함양 지리산 정기를 온몸을 받았다. 그런 기운으로 그린 호랑이 그림 속에 기가 넘친다. 경인년에 이목일 호랑이 그림보고 기 팍팍 받으세요! 그의 호랑이 그림을 보려면 1월 29일부터 2월 12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호랑이 기획초대전을 찾으면 된다”이목일은 뉴욕. 서울. 일산 등지에서 창작활동을 하다가 작년 고향으로 내려왔다. 그의 낙향 제 1성. “이제부터 내 고향 함양을 테마로 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지리산 함양 호랑이 그림으로 새해 벽두 함양을 널리 알린 이목일 화가. 다음 그의 미술 테마는 지리산 4계. “물 좋고 산 높은 고향 함양 아름다움을 전 세계 미술애호가들에게 선보일까 합니다”이목일은 중앙대 미대를 거쳐 일본 창형미술대학. 미국 아트 스튜던트리그에서 미술공부를 했으며 귀국 후 전주대학교에서 교수생활을 했다. 호는 달을 몸 속으로 끌어들인다. 인월당(引月堂). 구본갑|본지 칼럼니스트busan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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