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박동진 당선자가 신영희 위원장을 비롯 선거관리위원들과 기념촬영 “다시 한번 잘사는 농협 만들겠다” 제11대 안의농협조합장에 박동진씨(64)가 당선됐다.지난 29일 3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치러진 안의조합장 선거에는 조합원 3.099명 중 2.583명 83%가 참여하는 높은 관심 속에 1.180표 45%를 얻은 기호2번 박동진후보가 당선됐다. 기호1번 김영일 후보 235표. 기호2번 박동진 1.180표. 기호3번 조윤석 후보 1.120표를 득표한 결과처럼 당락도 60표차로 희비가 엇갈렸다.이 당선자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조합 운영을 통해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하고 조합원과 함께 다시한번 잘사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박동진 당선자는 내년 2월부터 4년 동안 안의농협조합장직을 맡게 된다.한편 이번 안의조합선거 결과는 지역 정가에 미치는 파장이 크다. 지난 9월 지곡조합장선거를 시작으로 산림조합장까지 현직이 고배를 마시면서 올해 마지막을 보내는 안의조합장선거 결과는 2010년 1월 3개 조합(함양·수동농협. 축협)의 동시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정가의 견해다. <김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