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오피니언 리더 9인 전격발언2010 함양 현안 이렇게 풀자!대망의 새해가 밝았다. 2010년 함양에 주어진 숙제는 무엇일까. 2010년 함양을 상징하는 단어는 지자체 선거. 군민과 함께 하는 군정. 녹색산업경제 활성화. 지리산 댐 건설. 주민복지 등이다. 본지는 함양 오피니언 리더 9명을 만나 <2010년 함양만의 현안>. 어떻게 풀 것인가? 그 해법을 물어보았다. -편집자 말-주요질문 1. 2010년 함양에서의 개인적 로드맵. 새해. 나는 함양에서 이런 일 할 것이다.2. 2010년은 지방선거 시즌. 군수 후보에게 바란다.3. 함양군청에게 바란다/그간 잘한 점? 개선할 점?4. 지리산 댐 문제. 이렇게 생각한다.5. 함양을 어떤 성격. 전원 도시로 발전시켜야 할까?6. 내가 군수라면 이런 정책 펼치고 싶다.함양고등학교장 유병주 1. 2010년 함양에서의 개인적 로드맵. 새해. 나는 함양에서 이런 일 할 것이다.우리 함양고등학교는 그동안 교육을 사랑하고 함양의 미래를 염려하는 많은 분들의 후원과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 및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의 노력으로 모두가 바라는 명문 고등학교로 꾸준히 성장해 가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의 명성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기숙형공립고’로 거듭 나게 된다. ‘기숙형공립고’는 새 정부의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한 읍·면 지역의 교육 여건을 기숙사 생활을 통하여 개선하고자 현 정부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정해 큰 기대를 걸고 추진하는 정책이다. 이에 따라 우리학교도 전교생 450여 명 중 330명 이상의 학생들이 기숙사에 입사하여 단체생활을 하게 된다. 이러한 새로운 도약을 통해 단순히 대학입학을 위한 학력향상뿐만 아니라 인성과 재능을 겸비한 21세기를 이끌어갈 리더의 자질을 갖춘 학생들을 기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그를 위한 준비를 요즘 온 교직원이 뜻을 모아 준비하고 있다.2. 2010년은 지방선거 시즌. 군수 후보에게 바란다.한 군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군수는 여러 면에서 갖추어야 할 것이 많으리라 본다. 교육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함양군이 ‘교육을 위한 사회’를 가장 잘 실천하는 작지만 행복한 고장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리드해 갈 수 있는 분이었으면 한다. 지금까지 훌륭히 추진해 왔던 교육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더욱더 늘려 ‘에듀토피아 함양’을 건설하는데 몸을 던질 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다.3. 함양군청에게 바란다/그간 잘한 점? 개선할 점?함양군청 잘한 점초등학교까지 함양 휴천에서 졸업하고 교직에 종사하면서 기회를 못 가지다가 교장으로서 1년이 넘게 함양에 살면서 역동적인 함양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 이는 현 군수님을 비롯한 군청의 전 직원들이 모두가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어준 결과라 본다. 특히. 상림을 멋지게 가꾸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게 만든 것은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4. 지리산 댐 문제. 이렇게 생각한다.어릴 적 엄천강에서 손으로 고기 잡던 시절을 떠올리며 고향의 강가를 한번씩 가보곤 한다. 그러나 수량이 줄어 시냇물처럼 작은 물이 흐르는 강을 보며 내 가슴이 타는 듯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물 관리를 빨리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수질관리가 잘 되면서 일정한 량 이상의 물을 흘려보낼 수 있다면 댐 건설에 찬성이다.5. 함양을 어떤 성격. 전원 도시로 발전시켜야 할까?함양이 좋아 함양으로 온 가족이 이사를 와서 학생이 우리학교에 입학하거나. 전학을 오는 학생이 제법 많다. 교육. 인심. 자연 등 모든 면에서 살기 좋기 때문이리라. 앞으로 자연을 배경으로 인간의 각종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의료분야에의 관심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6. 내가 군수라면 이런 정책 펼치고 싶다.자전거 도로. 올레길 등 자연 친화적인 사업을 펼쳐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