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오피니언 리더 9인 전격발언2010 함양 현안 이렇게 풀자!대망의 새해가 밝았다. 2010년 함양에 주어진 숙제는 무엇일까. 2010년 함양을 상징하는 단어는 지자체 선거. 군민과 함께 하는 군정. 녹색산업경제 활성화. 지리산 댐 건설. 주민복지 등이다. 본지는 함양 오피니언 리더 9명을 만나 <2010년 함양만의 현안>. 어떻게 풀 것인가? 그 해법을 물어보았다. -편집자 말-주요질문 1. 2010년 함양에서의 개인적 로드맵. 새해. 나는 함양에서 이런 일 할 것이다.2. 2010년은 지방선거 시즌. 군수 후보에게 바란다.3. 함양군청에게 바란다/그간 잘한 점? 개선할 점?4. 지리산 댐 문제. 이렇게 생각한다.5. 함양을 어떤 성격. 전원 도시로 발전시켜야 할까?6. 내가 군수라면 이런 정책 펼치고 싶다.황태진 함양군체육회 사무국장1. 2010년 함양에서의 개인적 로드맵. 새해. 나는 함양에서 이런 일 할 것이다.웰빙시대와 주5일 근무제 정착에 따라 나날이 증가하는 스포츠인들의 수요를 감안. 현재 부족한 체육시설(인라인 스케이트. 전용 야구장. 풋살장. 족구장 등) 확충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며 스포츠팀을 운영하여 함양으로 전지훈련 및 대회유치를 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 함양군의 주요 관광지와 리조트 등과 연계하여 기존·추가 체육시설의 효율적 운영으로 관내·외 스포츠인들에게 생활체육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함양군의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함양에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계기 마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기여로 함양의 산악형 스포츠기업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한다.2. 2010년은 지방선거 시즌. 군수 후보에게 바란다.마음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으며. 태어난 아이들이 도시 아이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학습을 질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우리 아이들이 훌륭히 자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으면 좋겠다. 또 공기가 좋고 물이 좋은 함양에는 타 지역보다 더 품질이 좋은 농·특산물이 많다. 주요 관광지에 함양의 이미지와 연계한 판매장을 운영하여 농민들과 소비자들이 1대1로 직거래 할 수 있는 장터를 만들어 농민들이 잘 먹고 잘 사는 함양이 되면 좋겠다.3. 함양군청에게 바란다/그간 잘한 점? 개선할 점?전시성이 아닌 군민을 위한 효율적인 행정구현으로 시대에 맞는 행정시스템 구축과 취약계층 및 사회약자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형평성 제고 및 공무원의 자율적 서비스 제공으로 봉사행정이 요구된다.비공개 범위 축소 등 정보공개 범위를 대폭 확대하여 군민들이 행정의 주요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재량 남용의 소지가 있는 재량행위를 투명화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민관 및 시민단체의 모니터링 활성화 등 군민이 함께하는 정책공동체를 활성화하면서. 군민들이 직접 행정의 잘잘못을 평가토록 하는 행정다면평가제를 도입하여 참여 행정을 실현하고 부조리가 없는 깨끗한 행정이 요구된다.문화. 체육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예산편성 노력에 주안점을 둬야 하겠다.4. 지리산 댐 문제. 이렇게 생각한다.환경파괴. 수질오염. 수몰로 인한 망향. 그리고 인근지역의 기후 변화 등 일부 댐 건설에 우려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라는 건 많이 들어서 알 것이다. 환경단체가 대안으로 노후관 교체를 운운하지만 수요에 맞게 공급을 해주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다. 요즘은 물론 댐말고 지하에 탱크를 만든다고도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경제여건상 그런 공법은 현실 불가능하고 또한 지하수 등을 운운하면서 “환경파괴가 수반된다” 할 것이다. 댐을 건설하게 되면 사업과정에서 환경파괴는 불가피하고 건설 후 하천 단절로 인하여 생태계에 변화가 올 것이라고 저 역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 전 철저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여 의견을 반영함으로 사업과정에서 친환경공법 및 소재를 사용. 기존의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물론 개발 후 생태계의 변화는 불가피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리산 댐을 개발함으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로 인한 관광객 유치와 세수 증대 등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함과 동시 댐의 홍수조절 능력으로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을 방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로 식수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며. 최근 계속적인 가뭄으로 우리 함양도 “식수난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 저 역시 자연을 사랑하고 아낀다. 지리산 댐을 개발하면서 약간의 환경파괴 및 변화는 있더라도 “득이 있으면 실이 있는 법” 댐 개발로 사람의 혜택은 곧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이라 생각하고 친환경 댐건설은 꼭 필요하다 판단된다. 5. 함양을 어떤 성격. 전원 도시로 발전시켜야 할까?도시 사람들이 머물며 휴식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산골도시 함양을 만들자. 지금 현재의 산림 문화는 산을 오르는 등산문화에서 지리산 둘레길. 제주 올레길 등을 이용한 시골 산책문화가 급속하게 보급되고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에 만들어진 지리산 둘레길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숙박. 체험시설을 마련하고. 타지역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함양만의 독특한 산골문화를 보급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농·특산물 판매장을 만들어 지역주민이 스스로 관광객을 반길 수 있게 되면 소득수준이 보다 더 높아지게 될 것이다. 도시에서 볼 수 있는 큰 공연이나. 전시회가 아닌 함양의 특색을 살린. 숲길에서 만나는 미술 전시회. 숲 속 음악회. 야외 영화상영 등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여 도시의 관광객들이 앞 다투어 함양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함양군민들도 보다나는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6. 내가 군수라면 이런 정책 펼치고 싶다.함양의 으뜸가는 보물이라 할 수 있는 상림에는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곳이지만 하룻밤을 자고 머무르는 관광객은 많지 않다. 이제 곧 하림공원 복원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든다. 하림 주변에 함양의 선비문화를 대변할 수 있는 한옥으로 된 숙박시설을 마련하여 지나쳐 가는 관광객을 머무르게 하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방문객들이 재래시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확충하고. 함양군 농·특산물 및 약초. 산삼 등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장을 만들어 재래시장을 더욱 활성화를 시켜 서민들이 잘 사는 함양을 만들겠다.함양은 우리나라 최후의 원시림이라 할 수 있는 지리산 칠선계곡이 있으며. 함양군 면적의 78%가 산이다. 이러한 산림자원 이용한 우리나라 최고의 숲치유센터를 만들겠다. 우선 대봉산 생태숲의 기반 시설을 이용하고. 전문숲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함양에서 치료받게 한다. 이와 더불어 휴양문화를 개발하여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저탄소 녹색 성장의 선두에 우리 함양이 서게 될 것이며. 지역관광 활성화. 지역홍보효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자연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