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오피니언 리더 9인 전격발언2010 함양 현안 이렇게 풀자!대망의 새해가 밝았다. 2010년 함양에 주어진 숙제는 무엇일까. 2010년 함양을 상징하는 단어는 지자체 선거. 군민과 함께 하는 군정. 녹색산업경제 활성화. 지리산 댐 건설. 주민복지 등이다. 본지는 함양 오피니언 리더 9명을 만나 <2010년 함양만의 현안>. 어떻게 풀 것인가? 그 해법을 물어보았다. -편집자 말-주요질문 1. 2010년 함양에서의 개인적 로드맵. 새해. 나는 함양에서 이런 일 할 것이다.2. 2010년은 지방선거 시즌. 군수 후보에게 바란다.3. 함양군청에게 바란다/그간 잘한 점? 개선할 점?4. 지리산 댐 문제. 이렇게 생각한다.5. 함양을 어떤 성격. 전원 도시로 발전시켜야 할까?6. 내가 군수라면 이런 정책 펼치고 싶다.하경수 기업인1. 2010년 함양에서의 개인적 로드맵. 새해. 나는 함양에서 이런 일 할 것이다.이른 아침 안개 자욱한 지리산을 바라보며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본다. 20여년의 객지 생활에서의 배우고 깨우친 노하우를 재산 삼아 고향의 하늘 아래서 꿈을 펼친지 7년차 친구. 선후배. 고향의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식품제조를 하는 사람으로서 타 회사보다 모범적인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청결 위생적인 자동화 시설과 제품개발로 분주했던 한 해를 보내고 2010년은 도약의 해로서 전 직원의 단합과 한 마음으로 우리 함양군의 건전한 먹거리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우리 회사 슬로건 ‘우리 집처럼 편안한 맛'처럼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누구에게나 제조공정을 견학할 수 있도록 회사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2. 2010년은 지방선거 시즌. 군수 후보에게 바란다.모든 일에는 진취적으로 추진하되 소수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수렴하는 수장이 되었으면 합니다.3. 함양군청에게 바란다/그간 잘한 점? 개선할 점?늦은 시간까지 불켜진 군 청사와 농업기술센터를 바라보면 가슴에 뭉클한 전위가 흐르고 나도 고향을 위해 발맞춰 내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다짐하면서 항상 군 관계자의 노고와 친절에 감사를 드립니다.4. 지리산 댐 문제. 이렇게 생각한다.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현상은 갈수록 심화됨이 현실이다. 강 최 상류 고장으로 가뭄과 홍수 때 가장 먼저 피부에 와 닿는 우리 함양은 환경적인 부작용도 만만치 않겠지만 발달된 과학의 힘으로 친환경적 댐 건설을 하여 환경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5. 함양을 어떤 성격. 전원 도시로 발전시켜야 할까?지리산. 덕유산의 품속에 청정지역 함양은 신이 내려준 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타 지역민에게 자랑하고 합니다. 7년전 어머니께서도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함양으로 내려 오셨다. 문화적 혜택은 도시만 못하지만 함양의 산과 물이 어머님의 건강을 되돌려 주었다. 그 어떤 부귀영화보다도 부모님의 건강이 최고의 행복이 아니겠는가.우리 함양을 널리 홍보하여 많은 분들이 찾게 하고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과 먹거리로 함양을 온 몸으로 느끼게 만들어 보자.6. 내가 군수라면 이런 정책 펼치고 싶다.정보화 도서관에 역점을 두고 싶다.단순히 많은 책과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아닌 시골이지만 문화. 예술. 과학 등 대도시에 뒤지지 않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어린이들의 미래를 밝히는데 초석이 되고 사교육비 절감효과와 중·장년층 전 군민이 활용함으로서 ‘도서관 문화'란 새로운 이슈를 만들면 어떨까.끝으로 7년 전 도시생활을 뒤로하고 낙향을 결심해 준 아내와 어머니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