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무사(大公無事) : 매우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다는 뜻.(큰大. 공변할公. 없을無. 일事)탄생의 배경춘추시대 진평공이 기황양이란 자에게 물었다."남양현에 장자리가 비어있는데 누구를 보내는 것이 적당하겠는가?"기황양은 주저하는 기색이 없이 즉시 대답했다."해호를 보내면 반드시 훌륭하게 임무를 해낼 것입니다" 평공은 놀라서 물었다."그대는 해호와 원수지간이 아닌가? 어찌하여 해호를 추천하는 것인가?"기황양이 대답했다. "공께서 물으신 것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에 관한 것이지. 해호가 제 원수인지 아닌지를 물은 것은 아닙니다"이렇게 하여 임명된 해호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였다. 얼마 후 평공이 다시 물었다."지금 조정에 자리가 하나 비었는데 누가 적임자인가?" 기황양은 대답했다. "기오가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평공이 이상하다는 듯 여기며 반문했다."기오는 그대의 아들이 아니오. 어찌 아들을 추천할 수 있겠소?" "공께서는 누가 적임자인지를 물으신 것이지 기오가 제 아들인지 아닌지를 물은 것은 아닙니다"공무를 맡은 기오는 모든 일을 공명정대하게 처리하고 칭송을 받았다. 어떤 자리에 있던 공평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사로운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이고 타당성 있는 기준에 따라 추천을 한 기황양은 역시 훌륭한 신하였다고 할 수 있다.생활에 활용의 예 : 지금 세계는 신뢰가 깨어져 발생한 경제혼란과 신종플루라는 괴질이 유행하여 인류가 고통을 받고 있다. 그 와중에서도 우리나라는 올바른 경제정책으로 경제회복이 OECD 국가 중에서도 선두자리에 섰고 대통령의 노력으로 G20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되어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이러한 반듯한 대통령이 모든 인사에서도 대공무사하게 처리하여 우리나라를 선진국의 반석에 올려놓기를 국민들과 함께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