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가 함양군내 초·중·등학교에서는 최초로 자율학교에 선정되었다.자율학교란 2009년 6월11일자로 확정하여 발표된 학교자율화 추진방안의 핵심과제 중의 하나로 학교의 자율성 및 다양성을 확대하고 학교의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교육을 유도하여 학교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교육과정의 ‘자율화’를 특징으로 하는 학교 운영을 의미한다.자율학교로 선정되면 학교의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의 20% 범위 내에서 자율적 편성과 운영이 가능하며. 교원 인사에 대한 자율성이 확대되어 '초빙교원업무처리요령'에 의거. 일정 인원의 초빙이 가능하여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에 요구되는 교원을 적재적소에 충원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공통기본교과 외에 학교에서 자체 개발한 교과용 도서의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특히 함양초등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재정지원으로 사교육 없는 학교를 운영하고 있던 중 사업의 목적에 맞게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학교장의 교원인사권 확대. 교과서 개발 등에서 자율권을 부여받게 된 것이다. 조길래 교장은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수요자가 원하는 다양하고 특성화된 학교를 운영할 수 있게 되어 함양교육의 제도 개선 및 발전을 위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학교의 도입 취지에 맞는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정된 자율학교는 3년간 운영되며 매년 자체평가를 받고. 지정완료년도에는 책무성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외부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가 결정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