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흥식. 이하 다문화센터)가 지난 12월22일 2009년도 송년회를 가졌다.기축년 한해를 뒤돌아보는 행사를 가진 다문화센터는 프로그램 강사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모범상 시상. 함양군청 기독신우회에서 다문화 가정에 드리는 상품권 증정. 결혼이민자의 소감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는 방문지도자와 여성결혼이민자가 함께 하는 장기자랑. 3부는 드림스타트에서 방문교육지도사들이 준비한 물품으로 아나바나장터를 개최했다.김흥식 센터장은 “올해는 함양군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가 전국의 120개소 센터 중 최우수 센터로 선정된 뜻깊은 한해였다. 함양센터에서는 한국어교육을 비롯해 창업교육.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등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많은 강사와 지도사들을 양성하며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고있다”고 전했다.이어 지난 3월 네팔에서 입국한 라마 머니샤씨가 함양생활사 소감문을 발표했다. 라마 머니샤씨는 “3월 27일 낯선 한국으로 시집와 처음엔 두려움이 많았지만 막상 유림면에 도착해서는 환하게 반겨주시는 한국의 가족들을 만나자 그 마음이 사라졌다”며 "처음에는 고향생각이 나 많이 울었지만 가족들이 위로도 해주고 다문화센터에서 보내주시는 한국어 강사 선생님의 도움으로 지난 8개월여의 시간들이 꿈같이 흘렀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이미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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