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군수 천사령)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46억원(1.5%) 증가한 3.151억원으로 함양군의회 의결을 거쳐 18일 확정됐다.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2009년 대비 3.2%(86억원) 증가한 2.803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0.3%(39억원) 감소한 347억원을 편성했다.함양군은 국가경제의 어려움으로 경남도를 비롯한 전 시군의 지방교부세가 전년대비 줄어드는 등 불리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군수를 비롯한 전 공무원의 특단의 노력으로 경남도내 광특회계 최다 확보 등 국도비 확대로 예산이 다소 증가했다.기능별로는 일반·공공 행정분야에 165억원(5.3%).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 15억원(0.5%). 문화 및 관광분야에 236억원(7.5%). 환경분야에 379억원(12.1%). 사회복지분야에 437억원(13.9%). 보건분야에 44억원(1.4%). 농림해양수산분야에 673억원(21.4%). 산업·중소기업분야에 250억원(7.9%). 수송 및 운송분야에 84억원(2.7%).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419억원(13.3%) 등으로 나타났다.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부자농업인 육성과 문화관광분야 예산을 대폭 확대 편성하였으며 취약계층. 여성. 노인 . 청소년 및 사회복지일반예산도 늘려 편성했다. 또 낙후지역개발을 위한 대형프로젝트 추진.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안정 및 주민불편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했다.특히 사업예산은 마무리 위주로 신규사업은 신성장 동력사업에 집중 투자해 군정이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했으며 사회안전망 확보에도 많은 부분이 할애됐다.일반회계 주요 편성내역으로 문화예술회관. 박물관건립사업비 73억원. 폐기물종합처리장 및 소각시설예산 61억원. 친환경 및 쌀소득지원사업 82억원. 농임산물유통시설지원사업 40억원. 산업·농공단지조성사업 83억원. 장학 학교지원사업 10억원. 자원봉사활성화와 장애인복지증진사업 37억원.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급여 등 95억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증진 지원사업 14억원 등을 투자하는 등 ‘아름다운 함양. 행복한 군민’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군의회는 정부와 국회예산정책처 등이 내년도 약 4% 내외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으나 경제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정책이 집행될 수 있도록 관련예산을 조정했다고 밝혔다.한편 2010년도 예산안은 제169회 함양군의회 정례회 회기 중인 12월 1일부터 예산안 심사에 들어가 12월18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됐다.<우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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