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보호관찰소(소장 이호근)는 지난 12월16일 한국농어촌공사 거창·함양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거창·함양지역에 산재한 농수로 및 제방하천을 정비하는 활동에 사회봉사 대상자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 농수로에 퇴적된 토사를 준설하고 제반 하천 시설물을 정비함으로써 농촌지역의 영농환경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이루어 졌다. 벌금미납자의 사회봉사활동 신청이 증가되고 있는 현실에서. 거창보호관찰소는 거창·함양 등 관할지역 상당부분이 농촌지역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한국농어촌공사 거창·함양지사와 손잡고 사회봉사명령집행 분야에 농업기반 시설물 정비활동을 포함시키기로 한 것이다.한국농어촌공사 거창·함양지사 이종성지사장은 “매년 인력부족 등으로 인해 농수로 정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러한 협약을 통해 실질적으로 지역 농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