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1일 함양군의회 1차 본회의에서 가진 2010년도 세입·세출 예산에 따른 천사령군수의 시정연설을 정리 보도한다. 함양군은 전년대비 4.683백만원 1.51%가 증가한 금액인 2010년도 예산 315.127백만원을 군의회에 제출하고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부터 심의를 받는다. 이에 본지는 함양군 재정여건은 물론 지난 군정의 성과와 다가오는 병인년 새해의 군정 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한 내용을 군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 편집자 말 -존경하는 30만 내외 군민 여러분! 그리고 박성서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오늘. 민선 제4기의 마지막 년도이자 제5기의 시작년도인 2010년도의 예산안을 제출하고 그 심의를 요청하면서 그동안 의원님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며 꿈과 열정을 가지고 만들고자 했던 우리 고장 함양 ! 그 마무리와 새로운 출발을 위한 청사진에 대하여 설명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 합니다.아울러항상 우리 고장 함양을 가슴에 품고 사랑하며 군정발전을 위해 성원과 협력을 다해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드립니다.먼저. 지금까지의 행보를 잠시 뒤돌아보면 ....... 21C의 시작이었던 민선 제4기는 어린아이가 태어나 향후백년을 준비함과 같이 우리 함양이 새로운 천년을 열어가기 위해 정교하게 다듬고 터를 닦아 주춧돌을 놓은 함양발전의 초석을 마련한 시기였으며 ‘아름다운 함양. 행복한 군민’의 기치아래 건강하고 잘사는 함양을 만드는 기반구축에 총 1조2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였습니다.맨 처음 한 일은 지리산 기슭에 숨겨 있어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함양을 전국에 알리고 농․특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255개 전 마을과 대도시 아파트 부녀회 및 기업체 등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명예군민 백만명 만들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고속도로변에는 대형 광고탑을 세우고 TV. 신문 등 언론 매체에 자주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한 결과 이제는 전국 어디서나 우리 함양의 이름이자주 거론되고 있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부자로 건강하게 오래 살자’는 전 군민의 궁극적목표성취를 위해서는 모든산업이 첨단을 걷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벼농사만의 우리농업으로는 힘에 겨워 그 꿈을실현하기 위해 『100+100운동』을 추진하였습니다.가진 것은 산밖에 없는 우리 함양에서 산을 자원화하기 위해 ‘산에 돈이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산삼. 약초와 함께 또 다른 경쟁 우량작목인 사과. 양파. 곶감. 연. 흑돼지 등을 개발 보급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하여 ‘농촌에서도 얼마든지 잘 살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주는 한편 생산과 판매. 유통․마케팅 등에 그 뒷받침을 다해줌으로써 금년에 1억 이상 부농 498농가를 육성하였고 노인 건강체조 보급과 간디스토마 제로화 등 군민 보건향상에도 힘쓴 결과 이제 우리 함양은 건강한 부자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100+100운동』은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볼거리가 별로 없어 인적이 드문 우리 함양에 도시민들이 많이 오도록 하기 위해 상림 우회도로 개설 및 산책로. 연꽃단지 조성 음악분수대 설치와 군민의 종 건립 등 상림주변 개발과 지리산 조망공원 및 지리산 제일문 건립 등 관광개발로볼거리를제공하고 돈이 적게 드는 경제적인 축제 등을 개최하여 사람들을 불러 모음으로서 이제 우리 함양은년 2백만명 이상의 외래객이 찾는 관광웰빙 휴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계속 줄어만 가는 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하여 함양․휴천 일반산업단지와 원평․안의․지곡 농공단지 등을 조성 도시로 향한 우리 함양 젊은이들의 마음을 고향에 묶어 둠은 물론 외지인 유입을 통하여 우리 함양은 곧 인구 6만의 자족도시. 농공병진 기업도시로의 성장․발전이 눈앞에 다가와 있고 금년부터 3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적게나마 조금씩 증가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쾌적하고 안전하며 불편함 없는 살기 좋은 생활터전을 만들기 위하여 도로. 하천. 식수 주거․생활환경 등 군 전역 많은 부분을 새롭게 바꾼 결과 군민과 향우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949명)의 71.6%가 ‘함양에 살고 있는 것에 대하여 행복하다’ 고 응답하여 우리 군민들이 내 고장 함양을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는 큰 보람을 얻기도 하였습니다.우리의 사랑스런 자녀들을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학생 영어암송대회와 미국 어학연수 실시 장학회 설립과 함양 고 명문고 육성에 전력을 다한 결과 이제 외지에 나가지 않고도 얼마든지 서울대학교 등 명문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이 구축되었습니다.아울러 군민의 복지에도 힘써 어린이. 여성.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전 세대․전 계층이 서로 감싸며 나름대로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따뜻한 행복도시로 발 돋음 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함양. 행복한 군민‘을 만드는데 전 군민이 손을 잡고 열심히 달려왔습니다.이러한 우리함양의 변화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시사종합월간지 굿뉴스피플 2009년 3월호에선 ‘천지개벽 중’이라 표현하였습니다.금년에도 행정추진 시책평가 결과 ․재정조기집행 전국 우수(상사업비 2억원) ․안전도시 시범지자체 선정(특별교부세 5억원) ․하수처리시설 운영 전국 우수(포상금 1천5백만원) ․지방자치 행정부분 제7회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 등 여러부분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우리 함양의 최고 자랑이자 보물인 고운 최치원 선생의 애민정신이 서려있는 대관림의 잃어버린 ‘옛 하림을 복원’하여 시간속에 묻혀버린 천년 전 상림의 옛모습을 재현하는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이와 같은 눈부신 성취와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군정을 믿고 말없이 따라 주시고 군 의원 여러분들께서 많은 대안제시와 힘을 실어주신 결과인바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다음은 내년도 군정방향과 주요시책의 예산사용 계획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내년에는 총 3.151억원의 예산으로 추진 중에 있는 사업들을 잘 마무리 짓고 우리 함양이 ‘제2의 도약’으로 미래와 세계를 향해 ! 웅비하는 대장정의 시작에 전 행정역량을 집주토록 하겠습니다.농업 분야로서 ‘잘사는 함양농촌 건설’입니다.100+100운동을 더욱 가속화 1억 부농 1천 농가를 조기에 육성하고 수출 2천만 불 시대를 개척하여 전국 농업의중심에 서도록 하겠습니다. 이를위해 3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습니다. 농촌은 우리가 평생을 살아온 고향이요 농업은 인류와 영원히 함께할 산업으로 없어서는 안 될 그 어느 가치보다 우선하며 아직까지 우리 함양산업의 근간은 농업입니다.“향후 농산물 값은 오를 수밖에 없다“고 한 상품 투자의 귀재인 짐 로저스의 말과 같이농업은 생존을 넘어 발전의 잠재력입니다. 농업기반을 강화하고 의지와 희망을 심어주어 군민들이 땀과 두뇌로 부자가 될 수 있도록 군이 버팀목과 지렛대 역할을 다하겠습니다.농업대학을 통한 정신교육과 기술전수로 농업인 리더를 육성하여 선도토록 하고 농촌의 고령화와 농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농기계 임차사업과 순회 수리반을 운영하고 농업인자녀 양육비와 도우미도 지원하겠으며 FTA에 대응한 선택과 집중으로 계속하여 경쟁력있는 특화작목보급을 확대하겠습니다.먼저 2015년까지 1억뿌리 식재목표인 산삼은. 금년까지 3천6백만뿌리(171호.230ha)를 심었고 내년에는 350만 뿌리를 식재토록 하겠으며 우리 군의 효자 소득 작목인 곶감은 금년 48만접에서 내년에는 64만접을 생산. 450억원의 소득목표를 위해 노력하면서 수출 사과단지 30만평을 새로이 조성하고 고품질 쌀 브랜드 화와 함께 토란. 고구마 등 웰빙작물도 재배를 늘려가겠습니다. 또한 한우․흑돼지 등 축산육성을 위해 시급한 사료공장을 조속히 건립하겠으며 그동안 많은 민원을 야기 시켰든 남산 축산단지와 도축장도 환경친화적이고 현대화된 시설로 확장 이전을 추진하겠습니다.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해 1.300ha의 광역단지를 조성하고 토양개량제와 유기질 비료를 지원하며 지난달 개소한 농림식품연구소에 의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모든 농산물을 함양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소비자가 믿는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농산물 가공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하여 읍면마다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건립하고 버섯 등 가공 산업을 확대하는 한편 안전한 판로 망 구축을 위하여 농산물 엑스포 개최와 농협 연합사업단 운영 대기업․백화점 등과의 MOU를 체결하여 프랜차이즈화를 통한 직거래를 추진하고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과 물류비를 지원하여 미국. 캐나다. 유럽 등 해외시장을 공략. 수출 2천만 불 시대를 개척하겠으며 녹색 체험마을과 민박 조성 승마장 레저마필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시키는 등 전 군민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행복한 함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보건복지․인재육성 분야로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입니다.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는 성숙한 사회 모든 군민이 행복한 선진 복지공동체 살 맛 나는 함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기에 475억원의 예산을 들이겠습니다.어린이. 아동. 청소년 등 미래 세대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지역발전의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보육․양육서비스 확대와 학자금 지원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제공과 거점 영어체험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중학생 영어 암송대회와 미국 어학연수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전국 기숙 형 고등학교로 지정된 함양고등학교는 국비 35억원을 보조받아 전 학생을 수용하는 제3기숙사와 교사 원룸을 내년까지 준공하여 매년 2~3명씩은 서울대에 합격하는 전국명문고의 반열에 오르도록 하겠으며 군민자치대학. 주민자치센터 운영 등을 통하여 군민들에게 삶의지혜와 지식정보를제공하는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여성의 권익신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하여 각종 위원회 위촉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아이 돌 보미와 기능취득교실 운영 건강가정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 한편 특히 출산장려를 위하여 출산장려금과 불임 시술비 등을 지원하고 다산 공무원 승진 우대. 임산부 차량 공공기관 주차우대 등 사회적 분위기를 진작시켜나가겠습니다.우리를 낳아 기르시고 지역발전에 공헌하신 어르신들의 3대 고통인 외로움. 질병.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과 도시락 배달. 일자리 사업 등을 확대하고 경노모당에 연료비를 지원하며 운동기구와 노인 건강체조를 보급하는 한편 그라운드 골프장과 실내게이트볼장도 읍면마다 설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취약계층인 장애인.수급자.다문화가족 등이 소외받지 않고 보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자활능력을 함양하며 통합복지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건강은 모든 일의 성공 가능성을 심어 주는 힘의 원천이자 행복의 첫 번째 조건입니다.금년 6천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켜 전 세계에 초비상을 건 신종 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우리 군에서는 한사람도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와 접종. 치료에 철저를 기하고 기생충. 식중독 등 기초질병에서부터 각종 전염병․암 등 난치병에 이르기까지 예방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보건지소 등 의료시설을 신축. 현대화하고 현대인을 괴롭히는 국가적인 고질병인 아토피 치유타운 건립과 함께 산삼세신수가있는 청정지역인 함양에 오면 아토피가 낫는 안전지대임을 대외에 널리 인식시켜 나가겠으며 발암물질로 인체에 피해를 주는 슬레이트 지붕도 연차적으로 개량해 나가겠습니다.무엇보다도 성리학의 본산인 우리 함양을 효와 예. 나눔과 봉사정신이 살아있는 기본이 바로 선 성숙한 사회로 만들기 위하여 성실 납세자. 선행자. 봉사자가 존경받는 사회적 기풍을 조성하고 예절 학습당을 운영. 일두 정여창 선생 등 선현들의 고귀한 정신이 후대에 계승되도록 하겠습니다.문화관광․체육 분야로서 ‘관광 메카․허브 조성’입니다.군 전역을 역사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세계 유수의 명승지로 가꾸어 년 3백만 관광객 유치시대의 새 지평을 열겠습니다. 이를위해 240억원의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