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함께 모여 한국의 전통 고추장을 담그는 행사가 열렸다.지난 11월27일 함양네트워크(회장 이창구) 다문화분과(위원장 정광수)·여성분과(위원장 조점례)는 함양읍 백천리 군민요리실습관에서 관내 다문화 가정 여성 30명과 다문화 가정 방문교사 및 관내여성 등 봉사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여성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이 한국의 전통음식인 고추장 담그는 법을 함께 배우고 체험하며 한국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과 봉사자들은 고추장을 담그며 서로의 일상생활로 이야기꽃을 피웠으며. 연말을 앞두고 고국을 그리워하는 이주여성들에게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한편 이날 담근 100kg의 고추장은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 가정에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