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보족 심각. 대국민 공감대 절실 "물사용 반으로 줄입시다"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최인호)가 가을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먹는 물 가뭄 관련 긴급회의'를 가졌다.(297호 11월2일자/ 1면참조)25일 군은 민.관.군.경 등 물 다량사용 업체 관련 담당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기가뭄으로 인한 강우 부족에 따른 상수원수 부족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대군민 공감대 형성을 통한 '물사용 1/2로 줄입시다' 등의 홍보를 당부했다.함양군은 2008년부터 강우량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상수원수 고갈이 심각한 반면 함양읍의 수돗물 사용량은 지난해 10월 말 기준 7.276톤/(일)에서 금년 10월말 8.273톤/(일)로 997톤(13.7%)이 증가했다. 주택수도 5.042가구에서 5.066가구로 44가구가 증가했다. 특히 내년 5월 입주예정을 앞두고 있는 국민임대주택 등 대규모 아파트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함양군 상수도 취수량이 최고 9.000톤(일)인데 지난 11월19일 최고치인 8.717톤을 사용하는 등 11월 평균 8.300톤을 웃돌고있다. 대군민 공감대 형성을 통해 6.000톤 이하로 물사용량을 줄이지 못하면 연말안에 단수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있다.최인호 소장은 "장기가뭄으로 인해 옥계저수지 등 상수도 취수원 3개 수원지 저수율이 37%에 불과하다"며 "대체 관정으로는 역부족인 만큼 대군민 공감대 형성으로 적극적으로 절수운동에 군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하회영 기자>news-h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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