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농협장 선거에 김영일(57세)씨가 출사표를 던졌다.김영일씨는 35세라는 젊은 나이에 농협이사에 첫발을 내딛어 20년(이사 5선)간 안의농협과 함께한 산증인이다. 이사직 5선이라는 임기동안 4분의 조합장과 함께 하면서 안의농협의 근본적인 문제점과 비전을 누구보다 자신하고 있다. 또 김씨는 "임원으로서는 농민을 대변하는데 한계에 부딪혀 다시 한번 결심했다"며 "지난 두 번의 도전의 실패를 거울삼아 나의 모든 것을 농민으로서 조합원으로서 안의농협을 바로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안의 농협이 고정 자산의 과잉 투자로 자생능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를 해결할 줄 아는 사람. 고장난 부분을 상처없이 치유할 수 있는 과감하고 추진력 있는 사람이 김영일이다"라고 말했다. <우인섭 기자>1551wo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