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 6학년 정효인 학생이 제28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팀 대항 인라인롤러 대회에서 500m와 10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이번 쾌거는 훈련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경기가 있을 때마다 남원 인라인경기장으로 훈련을 가야하는 열악한 환경과 인라인롤러에 대한 인식부족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과 땀 흘려 훈련한 권태진 코치를 비롯한 함양군체육회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효인또한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 신장을 위해 학생 중심의 ‘즐거운 학교/행복한 교육’을 실천하는 조길래 교장의 지원도 큰 몫을 차지했다. 함양초등학교는 2003년 인라인롤러를 교기로 지정해 체육영재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학생들 스스로가 목표를 가지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앞서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계주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6학년 박호정 학생도 이번 대회에 참여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4위에 그쳐 아쉬움이 남았다. 앞으로 인라인롤러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인라인 꿈나무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환경이 조성된다면 함양을 빛낼 제2. 제3의 정효인 선수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전국학교 및 실업팀 대항 인라인롤러 대회는 지난 11월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안양에서 3박4일간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