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주동기)가 오는 12월1일부터 4일까지 신입생 원서접수기간을 두고 총 18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제일고는 2010학년도에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돼 골프관리과와 조경토목과를 신설하고 기존의 과를 디지털경영정보과 로봇제어전자과로 개편했다. 그동안 교육시설 및 환경을 괄목할만하게 발전시킨 제일고는 이제 내실을 다지는 교육에 중점을 두어 진학과 취업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다 이루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함양제일고는 전문계고등학교에 진학할 때의 유리한 점을 들어 관내 중학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 장점으로는 첫째. 대학 진학시에 전문계고교 특별전형을 활용하면 명문대학도 비교적 쉽게 진학할 수 있다. 둘째. 중학교 내신 성적이 중상위권인 학생이 본교에 진학하면 일반계 고등학교보다 유리하게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셋째. 취업을 한 경우 사내대학에 진학해 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병역특례 대상자로 우선 선발될 수 있어 유리하다. 넷째. 경제적인 면과 생활지도 면에 있어 지역의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다섯째. 장학금 지급이 많아 전학생이 거의 무료로 공부하고 있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여섯째.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진학반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야간에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3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특별수업을 실시함으로써 진학에 대비하고 있다.주동기 교장은 "우리 자녀들은 앞으로 우리 지역에 살면서 우리 지역의 일꾼으로 자라날 것이다. 중학교의 성적이 중상위권에 있는 학생들이 함양제일고에 진학해 두각을 나타내면 다른 지역의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뒤쳐지는 것보다 훨씬 유리한 점이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