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초등학교(교장 정태식) 6학년생과 담임교사가 지난 11월4일 황석산 등반을 했다.이번 산행은 6학년 학생들이 초등학교 생활을 돌아보며 남은 학교 생활을 잘 마무리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석산은 높이 1.190m로 함양 서하면을 대표하는 유명한 산이다. 길이 가파르고 오르기 어려운 산이지만 학생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즐겁게 산을 올랐다. 등산길에 학생들은 황석산의 문화재인 황석산성과 피바위를 보고 선생님으로부터 임진왜란에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을 들으며 민족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쓴 정신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정상에 오른 학생들은 저마다 감회가 남달랐다. 6년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며 학생들 서로 얼마 남지 않은 학교생활의 아쉬움을 이야기했다.김민재군은 “친구들과의 마지막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았지만. 학교에서 마지막 현장체험학습이라 아쉬움이 크다”며 소감을 밝혔다.이번 황석산 현장체험학습은 6학년 학생들의 자발적인 계획으로 실시. 스스로 현장체험학습을 계획하고 등반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사랑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고 남은 학교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