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교육 없는 학교에 선정되어 지난 7월부터 시범운영 하고있다. 전국에서 457개. 경남에서는 30개 학교가 선정되었는데 함양초등학교가 경남의 9개 초등학교 중 하나로 선정됐다.사교육 없는 학교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활성화와 사교육 없이도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우수학교 발굴을 위해 실시됐으며 함양초등학교는 여름방학동안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올해부터 3년간 총 3억여 원의 특별예산을 지원받아 교원 인센티브 지급. 인턴교사 채용 및 방과후학교 운영. 교육프로그램 개발. 수준별 수업 운영 등 학교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함양초등학교의 사교육 없는 학교 프로그램은 먼저 3명의 인턴교사를 채용해 국어. 수학과의 특별 보충과정과 관악부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특별 보충과정은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 시간이나 방과후 시간에 부족한 부분을 진단한 후 일대일 맞춤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기적성교육활동인 관악부 지도도 인턴교사가 담당하고 있다.특히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으로 방과후학교를 더욱 활성화하게 되었다. 독서논술이나 관악부. 학교특색교육활동과 연계한 풍물부 등 동아리 운영에 우수 강사를 유치해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17개 부서에 340여명이 수강하고 있는 방과후학교는 학생 1인당 월 1만원씩의 수강료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다음으로 우수한 원어민 강사를 확보해 영어체험센터 운영은 물론 수업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과연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수업시간에 하기 힘든 활동 중심의 문화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방학중에 현장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모든 활동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조길래 교장은 "교육의 모든 것을 학교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방과후학교의 충실한 운영으로 전교생의 학력과 특기신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있다면 머지않아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성이 회복되어 더욱 활기찬 학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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