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6월19일 서울시 청년창업팀과 지역 파트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넥스트로컬 7기’ 지역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자원과 청년 창업 아이디어를 연결해 실현 가능한 창업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넥스트로컬 사업’은 서울 청년들이 지역의 자원과 연계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의 지역 상생형 청년창업 프로그램이다. 77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2단계 사업화 과정에 선정된 30여 팀은 최대 2천만 원, 3단계 후속 과정에 선정된 15여 팀은 최대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함양군은 지난해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3개 창업팀(4명)이 함양을 사업지로 선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 청년창업팀과 함양군, 서울시 관계자, 지역 파트너 등 15여 명이 참석해 창업팀의 사업 아이디어와 자원 조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 정착과 창업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특히 청년 창업자들과 공무원·청년활동가로 구성된 지역 파트너 간 네트워킹이 중점적으로 이뤄졌으며, 조사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함께 농촌 지역 정착 사례, 지역 자원과의 연계 방안 등에 대한 자문이 활발히 오갔다.
함양군은 오는 7월까지 진행되는 지역자원 조사 기간 동안 지역 파트너와 협력해 창업 아이템이 실현 가능한 형태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양숙 인구정책과장은 “함양군은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서울 청년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함양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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