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재난 대응과 예방, 중대재해 방지, 군민안전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제적인 안전 행정을 펼치며 ‘안전 선진 지자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군은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과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통해 일상 속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재난 대응 최우수, 을지연습·물놀이 안전관리 우수기관 선정함양군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경남도 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실전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서 함양군은 철저한 시나리오 구성과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조, 주민 참여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24년 을지연습’에서도 사전 준비와 전시현안 토의, 도상훈련 등을 충실히 수행해 경남도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물놀이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민안전보험으로 일상의 위험 보장… 보장 항목 확대군은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자동 가입되는 군민안전보험을 운영 중이다. 화재, 붕괴, 대중교통 사고, 농기계 사고 등 총 26종의 사고를 보장하며, 최대 2,000만 원까지 보험금이 지급된다. 2024년부터는 상해 진단 위로금 항목이 신설되어, 군민들이 더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실제로 보험금 지급건수는 2023년 23건에서 2024년 85건으로 크게 늘며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재해 예방 선제 대응… 국도비 확보 성과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비해 군은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급경사지 보강 등 재해 예방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도비 324억 원을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배수로 정비, 옹벽 설치, 사면 안정화 등 취약지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중대재해 ‘제로’… 2년 연속 무사고 성과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함양군은 2년 연속 공공·민간 영역 모두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했다. 군은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군 소속 사업장 및 민간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홍보를 병행해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전형 민방위·통합방위 체계 구축군은 민방위를 전시 대비 중심에서 일상 재난 대응 중심의 실전형 조직으로 개편하고 있다. 화재, 지진, 화생방 등 복합재난 훈련을 강화하며,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통합방위협의회도 주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실제 전시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 등을 통해 실전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 가동… 디지털 안전망 구축2025년 1월부터 함양군은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를 본격 운영 중이다. 1,141대의 폐쇄회로(CCTV)는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경찰서·소방서와의 연계를 통해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과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통해 이상 상황을 자동 인식하고 경보를 발령하는 등 첨단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안전문화 확산 위한 범군민 캠페인도 활발군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점검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19개 분야 77개소를 선제 점검하고, 필요시 보수·보강 조치를 진행 중이다. 개학기 어린이 통학 안전, 화재 예방 등 주제를 정한 읍면 캠페인도 매월 전개하며, 경찰·소방·교육청·민간단체와 협력해 범군민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며, 군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누리는 것이 군정의 책무”라며 “재난과 사고로부터 군민을 지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