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 배우진 부의장이 6월19일 기획행정위원회의 인구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매결연 및 향우회·국제교류 사업의 예산 집행률 저조 문제를 지적하며 철저한 사전 계획과 실효성 있는 교류 협력을 당부했다.
배우진 부의장은 “2024년도 사업비 집행 현황을 보면 자매결연 및 향우회 사업의 집행률은 18%, 국제 도시와의 교류 행사는 36%에 불과하다”며 “지난 2년간 평균 집행률이 20%대에 머문 것은 사전 조사가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연중 개최되는 행사 수를 예산 편성 시점에서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며 “올해 행사 수 축소로 인해 불가피하게 집행 잔액이 발생했고, 일부 예비비적 성격도 있다”고 설명했다.
배 부의장은 “예산은 철저한 계획을 바탕으로 수립돼야 한다”며 “향후에는 보다 정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예산을 편성하고, 교류 협력이 단순한 통과 의례를 넘어 인구 늘리기와 지자체의 질적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