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무릎관절증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   군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원 대상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한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 가입자로, 직장가입자는 월 12만7500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월 5만7000원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경우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한쪽 무릎 기준 최대 100만 원, 양쪽 수술 시 최대 200만 원까지이며, 검사비·수술비·간병비 등 본인부담금이 포함된다. 단, 로봇수술, 시술, 재수술 등은 제외된다.   이 사업은 경남도 내 58개 의료기관이 참여 중이며, 함양 지역에서는 함양성심병원이 지정 병원으로 운영된다.   수술비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수술 전 보건소에 해당 병원의 진단서(또는 소견서), 건강보험 납부 영수증 등을 제출해 신청해야 하며, 대상자로 선정되기 전에 발생한 수술비는 지원되지 않는다.   한편 보건복지부도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을 ‘노인나눔의료재단’에 위탁해 시행 중이며,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 수술 대상 어르신이 해당된다. 신청은 보건소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보건소 건강증진과 출생지원담당(055-960-806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