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중학교(교장 윤경식)는 생태환경미래학교의 활동으로 10월6일과 10월18일에 환경을 위한 체험활동을 통해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실천의 의지를 높이고 협동과 노작의 가치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10월6일 아침 일찍부터 안의중학교 전교생은 순천으로 향했다. ‘생태환경교육과 진로교육이 함께하는 체험학습’을 위한 ‘순천만데이’가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학생들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을 위하여 순천만국가정원으로 갔다. 그 곳에서 ‘정원해설사의 해설이 있는 박람회 관람’을 통하여 연안습지로써의 순천만의 가치와 정원도시의 과정과 발전을 이해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테마별로 이루어진 다양한 유형의 정원들을 찾아가며 관람해 보면서 도심 전역의 생태 정원화를 직접 체험해보게 되었다. 특히 순천만WWT습지에서는 백조, 홍학, 두루미 등 다양한 종류의 조류들을 장애물 없이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오후에는 순천만잡월드로 이동하여 헬스케어센터, 스타트업사무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재난안전센터, 첨단과학수사대, 컨테이너항 등의 20여 종류가 넘는 체험관에서 평소에는 접해보지 못했던 직업의 세계를 경험해 보면서 진로와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한 바람직한 직업관 확립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서, 10월18일에는 교내에서 안의중학교의 교육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우리가 GREEN 자연 안의 체험활동’이 실시되었다. 이 행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 성장하기 위하여 학교교육프로그램 안에서 ‘지구생태시민’을 양성하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첫 번째 환경체험활동은 지속적으로 운영해오던 ‘행복한 농장’에서 학년별로 ‘고구마캐기’였다. 직적 캔 고구마를 집으로도 들고 가 수확의 기쁨과 성취감을 느끼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년이 고구마캐기를 하는 동안 다른 학년들은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양말목공예와 가죽공예 활동을 하였다. 재활용되는 천에 직접 도안을 하여 가죽열쇠고리와 양말목 장식품을 만들어 보면서 재활용의 통한 지구 지킴이의 역할을 하였다. 점심시간에는 작년에 이어 ‘잔반제로 챌린지’를 통해 먹을 만큼만 받고 음식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경험을 해보면서 탄소 저감과 음식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였다. 이어서 환경운동회가 진행되었는데 ‘감자’팀과 ‘고구마’팀으로 나뉘어 전교생이 피구와 축구 경기를 하였고 학생들에게는 웃음과 미소가 떠나지 않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농작물들과 로컬푸드 시식 행사를 진행하였고 친환경 종이 식판을 활용하여 자신이 먹을 만큼만 덜어 먹도록 하여 건강한 환경 실천을 하였다. 이 행사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전 교직원, 희망하는 학부모들도 모두 참여하여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의미있는 환경교육 체험학습이 되었다.
윤경식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 농산물을 가치를 잘 알고 수확의 기쁨을 느껴보기를 바라며 꾸준한 환경교육을 통하여 환경보존 의식을 높이고 나아가 생태시민으로서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런 행사를 마련했으며 본교는 지속적으로 생태환경교육에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학교에서의 생태환경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올해에 다양한 환경교육을 진행해 나가는 안의중학교는 남은 기간 동안 ‘플로깅 챌린지’를 통하여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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