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북학사상을 선도한 연암 박지원 선생을 기리는 제20회 함양연암문화제가 8월25일부터 8월27일까지 3일간 안의면 오리의 숲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연암 역사 ○×퀴즈대회, 연암실학 학술대회, 연암부임행차, 연암문화제 안전기원제, 마당극 연암의 하여가, 함양군민 노래자랑, 개막식 축하공연, 독후감 및 서예·미술 공모 작품 시상 및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축제 첫날인 8월25일 오후 5시30분 연암부임행차를 시작으로 색소폰 공연, 난타공연, 연암 시낭송 등 시적공연을 통해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이어 6시30분 양체원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으며 최전설, 양지원, 최지현 등의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행사에 초청된 미스터트롯2 출신 최전설 가수의 어머니 고향이 안의면인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이 애정 깊은 시간이 되었다. 최전설 가수는 “이곳 안의면은 매년 외갓집에 방문할 때면 찾는 곳으로 굉장히 친숙하다”며 “이렇게 가수가 되어 어머니 고향에 초청 받으니 감회가 새롭다. 다음번에는 미스터트롯을 우승하여 함양군 안의면에 방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연암문화제 먹거리 장터에서 판매되는 음식을 안의면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어머니들이 준비하며 굉장히 합려적인 가격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진주에서 행사장을 방문한 A씨는 “다른 행사장 먹거리 장터는 가격이 높아 부담스러웠던 경험이 많았지만 연암문화제는 저렴하게 판매하여 놀랐다”고 말했다. 둘째 날인 8월26일에는 행복안의봄날센터에서 연암실학 학술대회, 광풍루 연암 역사 OX퀴즈대회, 마당극 연암의 하여가가 선보였다. 마지막 날인 8월27일에는 오전 9시 오리숲에서 함양8경 100m그림그리기, 오후 4시 30분 안의향교에서 세계수채화협회 마스터 시연이 열렸다. 함양연암문화제 이창규 운영위원장은 “함양군의 군축제로 승격된 후 매년 더 발전하는 연암문화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함양연암문화제는 조선후기 새로운 시대사상으로 등장한 실학사상의 한 조류인 북학사상을 선도한 북학파 영수였던 연암 박지원 선생이1781년~1795년까지 안의현감으로 봉직하면서 백성을 구휼하고자 했던 이용후생의 정신과 실학사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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