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7월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함양 문화·복합 도시기반시설 지구단위계획 부지 내 9만2,020㎡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2020년부터 함양읍 교산리, 신천리 일원(함양읍 입구 ~ 용산들 일부)에 대한 함양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지구단위계획을 추진 중이다.
함양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지구단위계획 주요시설로 청소년 문화의집, 복합터미널, 교육지원청, 노인·여성회관, 주민자치센터, 종합병원 등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문화 서비스 향상으로 인한 인구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관련 추진계획으로 지난 6월30일 농림부 농업진흥지역 해제 승인을 시작으로 △7월 토지이용계획 재수립 및 확정(의견수렴) △7월 중 재공람공고 △8월 이후 공동위원회 심의 및 고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 대상지는 농업진흥지역으로 제한되어 난항을 겪어 오다 지난 2020년 2월 경남개발공사 지역발전개발사업 참여의향 회신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군 관계자는 “무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행정력을 동원하여 경상남도·농림부와 지속적인 업무협의 끝에 농업진흥지역 해제 승인을 받았다”며 “함양군 발전의 교두보 역할이 기대되는 함양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지구단위계획의 수립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인구유입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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