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4일 토요일, 병곡초등학교(교장 박선미)는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체험학습’은 작은학교 지원사업 및 다볕골 마을배움터 운영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펼쳐오고 있는 병곡초등학교의 특색있는 교육활동 중 하나이다. 병곡초등학교의 가족뿐만 아니라 함양 관내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를 할 수 있다. 이날은 허니쿡아카데미 류지헌 강사와 함께 병곡초등학교의 텃밭인 ‘우주 텃밭’에서 기르는 채소를 활용한 피자와 케이준 치킨 샐러드를 만드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피자 반죽을 조물조물 밀어보고 페퍼로니, 치즈, 각종 채소 등 다양한 토핑 재료를 넣어보며 요리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과 부모님의 얼굴은 밝은 웃음으로 가득하였다. 또한 여러 가지 샐러드 채소에 대해 배우고 채소를 적정한 크기로 잘라 샐러드를 만드는 활동에도 모두 즐겁게 참여하였다. 체험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피자를 정말 좋아해서 오늘 요리 활동이 더욱 재미있었어요. 제 마음대로 이것 저것 토핑을 꾸밀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샐러드는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먹으려고 노력해볼 거예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체험학습은 우주 텃밭 작물을 활용한 요리 활동과 작가와의 만남을 주제로 총 4회 실시가 된다. 7월, 10월 그리고 12월에 한 차례씩 주말 체험학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작은학교이자 마을배움터인 병곡초등학교의 특별한 주말 체험학습이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