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오늘의 축협이 있기까지 사랑으로 보듬어 주신 고객여러분! 새해에는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 만사형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꿈과 희망을 안고 시작하였던 병신년 새해가 엊그제 인데 찰나의 순간에 지나가버리고 다시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정유년은 붉은 닭의 해입니다. 동물학자의 말에 의하면 닭은 부지런하고 명석하며 창의적 동물이지만 멀리 날지 못하고 위기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항상 사람의 조력이 필요한 동물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철새의 이동과 함께 발생한 고병원성 AI의 습격은 작금의 국정상황을 보는 듯이 참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또한 자연의 섭리 앞에 인간의 무능함이 어떠한지, 닭의 해, 과연 희망을 논할 수 있을런지 어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축산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질병들이 우리 축산인의 가슴을 더욱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축산가족여러분!여러분의 따듯한 성원과 참여를 바탕으로 혁혁한 경영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사업전반에 걸쳐 균형 있는 성장과 더불어 지역공헌 사업을 실시하여 지역발전에 기여 하는 조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축분유통센타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전국 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노력의 결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조합원 여러분의 실익증진 및 생산성 향상에 역점을 두고 매진할 계획입니다. 우수한 종자생산을 위한 수정란 이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동물병원을 개원하여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TMF사료 보조금을 확대하는 등, 생산비 절감에 기여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 가겠습니다.
AI의 아픔을 말끔히 걷어내고, 붉은 닭이 지붕을 향해 힘차게 차오를 수 있는 새해 맞으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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