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우리에게 또 다른 의미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마음의 각오와 희망을 안고 새로운 다짐을 한다고 할 수 있지만 시간의 이정표가 되는 시점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해에 대한 꿈을 꾸는 것입니다. 일년 동안 어떠한 일들이 각자에게 그리고 우리 주변에 일어날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내일을 기대하게 하는 새날이 주어진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비록 현실이 비관적이고 부정적이어서 삶이 고달프고 불안정하지만 생각과 마음을 보다 긍정적이고 미래 지향적으로 전환하여 희망의 한 해를 설계해야 한다고 여겨집니다.
그렇지 않고 지나치게 세상적으로 생각과 마음을 빼앗겨버린다면 어쩌면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려서 ‘다 없는 한 해’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비관적으로 바라본 시각으로 내려진 결론은 10대에는 활기가 없고 20대는 용기가 없고 30대는 직장이 없고 40대는 안정이 없고 50대는 힘이 없고 60대는 갈 곳이 없고 70대 이후는 내일이 없다고 합니다.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러나 시각을 바꾸어서 이런 2017년 한해를 꿈꾸고 그려보고자 합니다. 10대는 활기가 넘치고 20대는 용기백배하고 30대는 일거리가 많아지고 40대는 가정과 생활에 안정이 찾아오고 50대는 새 힘으로 강건하고 60대는 생활영역이 넓어지고 70대 이후는 미래가 분명해져서 어느 누구에게나 어느 세대나 ‘다 있는 새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난’ ‘염려’ ‘낙심’은 모두 우리를 무기력하게 하는 단어들입니다. 그래서 있는 것까지도 없게 만들고 할 수 있는 것도 못하게 만드는 알 수없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말들 자체가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실패자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마음을 빼앗기게 될 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수렁에 빠져들게 됩니다. 현실과 환경이 열악하고 최악이라고 한탄하거나 낙심만 할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새해를 부여받았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과 시각을 가지고 할 수 있다는 소망과 확신으로 ‘다 있는 한해’를 창출해나가는데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험한 풍랑은 잔잔케 되는 때가 반드시 있음을 기억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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