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이웃돕기 손길이 잇따르는 가운데 수년째 함양군 소재 기업과 봉사단체의 성금기탁이 줄을 이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13일 함양군에 따르면 수동면 레미콘 제조업체 ㈜동주산업(대표 한상권)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십시일반 모은 이웃돕기 성금 317만원을 기탁했다. ㈜동주산업의 이번 기탁은 2014년 100만원, 지난해 378만원에 이은 것이며, 이날 기탁성금은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계층과 소외계층 21가구에 전해질 계획이다. 같은 날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는 함양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이점자)에서도 군수실을 찾아 100만원의 성금을 내놔, 어려운 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임창호 군수는 “매년 자신의 주머니를 열어 어려운 이웃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기부천사들이 많아 살기좋은 지역사회로 거듭나고 있다”며 “복지함양에 더욱 매진해 기부천사의 나눔이 더 좋은 결실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같은 날 서하면에서도 수년째 지역사회에서 농사지은 생산물을 지역주민에게 나눠온 에덴영농조합법인(대표 김월순)이 직접 재배하고 생산 가공한 사과즙 22박스(시가 66만원상당)를 관내 경로당에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예비사회적 기업인 에덴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1년부터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주기 경비를 서하면사무소에 위탁 지원하고, 매년 8월 15일 면민화합한마당 행사에서 사진을 촬영해 2000장 이상의 사진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등 기쁨과 행복을 선물하는 행사를 3년째 실시해왔다. 이와 함께 사과 작목부분 전국현장실습장(WPL)으로 지정받아 매년 농업계 고등학생과 농업인·귀농귀촌희망자 30여명에게 실습교육장으로 제공,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모범적인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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