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동농공단지 소재 ㈜미광철망 조옥석 대표가 7일 군수실을 찾아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미광철망은 1994년 설립해 용접철망과 친환경건축자재 개비온 등을 생산하는 금속가공품 제조업체로 탄탄한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의 한축을 담당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장애인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도 동참해 건축자재 와이어매시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지역민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왔다. 조옥석 대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함양군이지만 지역의 보다 큰 발전과 미래는 결국 사람에게 달려있다는 생각에 지역 인재 양성에 동참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 장학회 활성화의 밀알이 되어 지역 발전에 보다 풍성한 열매를 맺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창호 이사장은 “평소 지역 경제 발전의 최일선에서 일하시는 기업인께서 이렇게 함양 인재양성에도 힘을 보태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며 “기탁자의 바람대로 최고의 지역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함양군장학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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