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3회 전국 다문화가족 합창대회가 지난 1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참가를 신청한 팀들 중 온라인 심사를 통해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은 ‘하늘가애 아낙네들’이란 팀명으로 출전해 솔몬토야(몽골)씨를 비롯한 이민여성 및 자녀 등 총 21명이 ‘무궁화’를 열창하며 그 동안 준비해온 기량을 마음껏 뽐내 ‘금상’을 수상하고 상금과 모국방문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한 농협과 법무부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인구 가운데 약 82만여 명이 다문화 가족이다. 특히 농촌마을은 10곳 가운데 7곳이 다문화가정이다. 이런 행사를 통해 더불어 행복하고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상대 조합장은 “이번 합창대회가 결혼이민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로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한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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