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동면 시설채소작목반이 활용하고 있는 노후 집하장이 리모델링으로 산뜻하게 탈바꿈해 수동농업인 생산 농산물의 품질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수동면 시설채소 작목반은 내백리 일원을 중심으로 25농가가 참여해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1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수동시설채소작목반 집하장에서 임창호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딸기재배농가,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모델링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리모델링은 경남농업기술원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시설 시범사업으로 1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됐다. 기존의 165㎡규모의 노후 집하장을 새롭게 바꾸고 112㎡를 증축, 총 277㎡규모 면적에 교육장과 휴식실, 작업장 등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됨으로써 돼 50여명의 작목반원들의 다용도 모임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임창호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수동시설채소작목반은 함양지역 딸기생산의 중심이자 선두주자로 이번에 준공된 집하장을 농업인 교육과 상호정보교류, 작업장 등 다용도로 활용해 함양딸기가 지역주력작목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 딸기산업 육성을 위해 고설딸기 재배확대, IC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농법을 도입해 함양딸기 브랜드화와 생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의 시설딸기는 수동면을 비롯해 총 117농가에서 50ha에 걸쳐 생산, 약 8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해발이 높고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생산되어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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