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지리산고장에서 생산된 아삭아삭하고 당도 높은 함양단감이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함양군은 지난 21일 오후 함양농협산지유통센터(대표 박상대)에서 함양단감 13.5톤 1만 3900달러(1590여만원)어치를 선적하고, 23일에는 함양수출영농조합법인이 20톤 1만 7614달러(2000여만원)어치를 실어 말레이시아에 첫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출물량은 11월 중순까지 함양농협산지유통센터, 함양수출영농조합법인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캐나다, 홍콩 등지로 수출할 총 수출물량 380톤 50만 7000달러(5억 7850여만원)어치의 일부다. 군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단감작황이 좋아 50여 농가가 질 좋은 단감을 생산할 것으로 보여 함양농협산지유통센터(대표 박상대)는 200톤 26만 7000달러, 함양수출영농조합법인은 180톤 24만달러의 물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같은 수출규모는 지난 2015년 255톤 31만 9389달러에 비해 158%늘어난 규모다. 군은 이번 수출과 관련, 최근 각 국가마다 농산물 시장의 보호를 위해 잔류농약 등의 검역요건을 더욱 더 엄격하게 설정하고 있으므로 병해충 방제 농약사용시 반드시 국가별 수출농산물 사용약제를 확인하고 수확 전 사용일 등의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수출농가에 당부했다. 임창호 군수는 “함양단감은 일교차가 크고 청정자연환경에서 재배되어 맛이 좋고 아삭아삭한 육질로 해외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과 품목 다변화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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