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4349년 개천절을 맞아 국조단군의 건국과 홍익인간 정신을 기리기 위한 단군대제 봉행행사가 열렸다.
지난 10월3일 오전10시 함양읍 위성경로당 3층 옥상 단군성전에서 ‘단군대제 제향 봉행’ 행사가 단군성조 제향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관내 기관단체장 및 유도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제향에는 초헌관에 박종근 제전위원장이, 아헌관에는 여성현 전 함양향교 전교가, 종헌관에는 김흥식 문화원장이 제관으로 엄숙하게 봉행했다.
박종근 제전위원장은 “죄송합니다. 함양군을 대표하는 여러 어르신들께서 이렇게 많이 참여 하셨는데 장소가 협소하다 못해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전하고 우리민족의 시조 단군을 기리는 곳이 이래야 되겠냐며 “반듯한 곳에서 제향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 단군성조제향위원회는 지난 1953년부터 매년 단군제향을 봉행하여 오고 있다. 올해로 63회를 맞는 이 행사는 지난 2009년 단군성전건립추진위원회가 창립되어 단군성전 건립을 위해 열의를 모으고 있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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