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는 기침예절만 잘 지켜도 결핵환자발생을 예방하고 전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며 `올바른 기침예절`을 지켜줄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5일 함양군보건소에 따르면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만성 감염증으로 피로감, 식욕감퇴, 체중감소와 기침, 가래, 흉통 등의 증세를 보이는 질병이다. 하지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기침예절만 잘 지켜도 감염을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다. 우리나라 결핵관리는 1962년 국가결핵관리체계를 구축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결핵예방, 환자발견, 등록관리 및 치료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빠른 속도로 환자가 감소했지만 학교, 시설 등을 중심으로 소집단에서 결핵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계속적으로 발병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결핵환자가 사용한 물건을 만지거나 음식을 나눠 먹는 것으로는 결핵이 전염되지 않으나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게 되면 감염되기 때문에 현대사회에서 기침예절은 필수다. 함양군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2주 이상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지속되면 함양보건소 결핵관리실에서 검진을 받아야한다”며 “만에 하나 발병했다 해도 결핵은 6개월 이상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고, 치료 시작 후 약 2주가 경과하면 전염성이 없어지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