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제13회 함양항노화농산물엑스포가 함양물레방아축제 기간인 6~9일 나흘간 상림공원에서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을 ‘청정골 함양’의 싱그러운 농산물 세계로 안내한다. 5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번 농산물 축제는 6일 오후 4시 30분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계 각층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나흘간전시·체험·판매·시식·나눔행사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먼저 1800㎡(약 540여 평)의 전시관에는 군민소득 3만불 시대를 위한 함양의 일등 품목인 사과, 양파, 곶감을 중심으로 항노화식품, 수출농산물 등 13개관 700여점의 농·특산물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수출농업관이 신설돼 경남도 수출시책평가 1위, 베트남 수출상담회, 캐나다·미주지역 시장개척단 운영 등으로 이룬 성과와 수출 농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운영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향한 함양군의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한다. 또한, 가을의 풍요로움과 100세 시대를 열어가는 함양 명품 농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트 맞히기, 제기차기, 치즈 체험 등 각종 체험이 상시 진행되며, 한돈·한우 시식회, 양파 가공품 시식 등 함양의 맛과 향기를 느끼도록 다양한 시식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농산물엑스포 전시관 내에는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과 가공품을 직접 보고 맛보고 살 수 있도록 33개의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되며, 1만원 이상 농산물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판매장 옆에 마련된 호박 나누어주기 행사부스에서 맷돌누렁호박을 무료로 나눠 준다. 군 관계자는 “13회째를 맞이하는 함양농산물엑스포는 매년 사과, 곶감 등 각종 농산물부터 가공제품까지 함양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특산물을 전시하는 농업대축제로 풍성한 가을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함양물레방아축제와 농산물엑스포에 많은 관광객이 오셔서 청정골 함양 농산물을 맘껏 보고 느끼고 맛보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