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자락에서 살아가는 함양군 휴천면 한남마을 주민과 부산 지역 봉사단체인 ‘늘 처음처럼’(회장 이호국)이 맞손을 잡고 지속적인 상호교류와 협력을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4일 함양군 휴천면에 따르면 지난 3일 휴천면 한남마을 대동회(이장 박찬조)와 ‘늘 처음처럼’이 향후 상호협력과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남마을 대동회와 봉사단체 ‘늘 처음처럼’은 마을경관개선, 주민건강개선을 위한 의료봉사, 지역특산물과 친환경농산물의 합리적 가격 제공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상호발전과 도농교류를 하게 된다. ‘늘 처음처럼’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회원 16명과 그 가족들로 이루어진 봉사단체로 매년 정기적으로 장애우단체를 방문하고, 벽화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의료봉사는 이 단체 고문인 허정구 달맞이 한의원 대표원장의 제안으로 이번 한남마을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늘 처음처럼 회원 30여명은 지난 2일 한남마을을 방문해 1박 2일간 몽골텐트 3개소에서 이 단체의 고문을 맡고 있는 부산 달맞이 한의원 대표원장(허정구) 등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침술, 뜸 등의 한방진료를 진행했다. 또한, 회원들은 전문 예술가의 지도아래 토우만들기, 그림그리기 등의 문화‧예술 봉사활동을 하며 한남마을 주민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한방진료 봉사활동에는 휴천면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건강위원인 마을이장들과 코디네이트(안명숙)가 함께 참석해 주민홍보, 노약자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 진료 편의물품 제공 등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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