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문학제전위원회(위원장 김추인 시인)가 주최하고 지리산문학회(회장 곽실로)와 계간 시산맥(발행인 문정영)이 주관하는 제11회 지리산문학제가 결실의 계절인 내달 1~2일 함양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린다. 문학제는 첫날인 1일 식전행사로 시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축구대회로 시작해 제11회 지리산문학상과 최치원 신인문학상 시상, 이령시인의 시낭송페스티벌 등이 이어지고, 2일에는 백무동 등지로 함양문학기행을 떠나는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식전행사로 함양군 축구센터에서 진행되는 축구대회에서는 시인축구대회 글발(대표 김왕노 시인)과 연분홍축구단(대표 권선희 시인)이 실력 대결을 펼쳐, 책상앞에 앉아 글만 쓰는 문학인이 아닌 자연과 호흡하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문인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이어 최광임·권기만 시인의 시낭송으로 식전행사를 마치면, 오후 4시부터 본격적인 개막식이 열린다.개막식에서는 먼저 명예제전위원장인 정일근 시인이 축시낭송을 하고, 김추인 지리산문학제전위원장의 대회사, 곽실로 지리산문학회 회장과 시산맥 문정영발행인의 환영사, 임창호 군수와 임재구의장의 축사가 이어진다.특히 제11회 지리산문학상·최치원인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심사위원장인 안도현 시인이 심사총평을 하고, 제11회 지리산문학상 수상자 박지웅시인과 최치원문학상 수상자 최지원 시인 등도 수상소감을 밝힌다. 지리산문학제전위원회는 앞서 지난 7월 부산 출신으로 2004년 <시와 사상>, 2005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박지웅(48)을 제11회 지리산문학상수상자로, 최지원(대구)시인을 제11회 최치원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추인 2016지리산문학제전위원장은 “37회를 맞는 지리산문학회와 함양문협, 계간 시산맥 덕분에 지리산문학제의 아름다운 전통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문인과 일반인이 어우러져 문학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며 선비의 고장 함양의 발전방안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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