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만 딴 스포츠로 경제적 부담이 거의 없는 데다 규칙도 간단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그라운드 골프대회가 함양에도 처음으로 열려 각광을 받았다. 함양군 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송춘영)는 지난 26일 하림공원 운동장에서 함양읍2팀 10개면 각 1팀 등 총 12팀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함양군 그라운드골프 협회장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 단체전의 경우 우승은 함양읍A팀이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30만원을 받았고, 준우승 함양읍B팀에는 트로피와 상금 20만원, 3위인 지곡면팀에는 트로피와 상금 10만원이 주어졌다. 개인전에서는 김광욱(함양읍)씨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해 트로피와 상품 10만원 상당을, 준우승엔 노환욱(함양읍)씨가 트로피와 상품 8만원, 3~5위 수상자 임숙자(수동면)·강호원(지곡면)·허종식(지곡면) 씨 등은 트로피와 상품 각 5만원을 받았다. 손병규 부군수는 “그간 그라운드골프대회의 필요성에 대해 꾸준히 논의돼오다 이번에 첫 대회가 개최돼 축하한다”며 “꾸준히 동호인이 기량을 향상해 건강한 군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군민소득 3만불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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