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인생책이 있나요? 인생책이란 내가 살면서 찾은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을 말합니다. 추억이 담긴 책일 수도 있고, 내 인생에 좋은 답을 알려준 책도, 새로운 느낌을 받은 책들이 인생책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저의 인생책은 ‘울지마 톤즈 그 후... 선물’ 이란 책입니다. ‘울지마 톤즈’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 구수환PD가 적은 책으로 영화를 만들면서 느낀 감정을 잘 표현한 책입니다. 울지마 톤즈라는 영화는 이태석 신부님(神父)의 봉사를 담은 영화입니다. 이태석 신부님은 의과대학 졸업 후 안정적인 의사라는 직업을 버리고, 다시 신학대학에 들어가 사제의 길로 가신 분이십니다. 이태석 신부님은 2001년에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 선교사제로 부임하셨고 오랫동안 내전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톤즈에서 많은 봉사를 하십니다. 말라리아와 콜레라로 죽어 가는 주민들과 나병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흙담과 짚풀로 지붕을 엮어 병원을 세우고, 병원을 찾아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순회진료도 다니십니다. 또 학교를 지어 학생들을 가르치고, 총과 칼을 들고 노는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쳐 브라스 밴드(brass band)를 만드십니다. 학생들에게는 하나의 희망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태석 신부님은 2008년 휴가 차 한국에 방문했다가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으십니다. 의사였지만 자신의 몸보다 남을 더 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투병 중 2010년 1월 14일에 48세 나이로 선종하십니다. 이태석 신부님의 아름다운 봉사들을 담은 영화가 ‘울지마 톤즈’입니다. 울지마 톤즈 그후... 선물이란 책에선 이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영화에 담지 못한 감동들, 영화제작사의 관점에서 본 이태석 신부님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이 감동을 줄 책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책을 읽음으로서 책 속에서 감동을 찾고,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느낀 책이기 때문에 저의 ‘인생책’이 된 것입니다. ‘울지마 톤즈’라는 영화와 ‘울지마 톤즈, 그 후... 선물’을 한번쯤 봤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여러분의 인생책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책을 통해 어떤 깨달음을 받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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