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함양 군민상 수상자로 이경신 재부산함양군향우회장이 선정됐다. 함양군민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9월9일 심의회를 열고 제38회 함양군민상 출향인 부문에 이경신(61)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예로운 함양 군민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7일 전 군민이 참여하는 제54회 군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수상자인 이경신 회장은 “부산에서 향우회 회장을 5년차 하고 있는데 나름 고향 농산물을 팔아준다거나 고향발전이나 함양을 알리고 홍보하는데 역할을 한다고 했다”라며 “그렇지만 저보다 훨씬 일을 많이 하시고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신데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죄송스런 마음도 든다. 앞으로 고향 함양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겸손함을 잊지 않았다. 함양읍 신관리 관변마을이 고향인 이경신 회장은 함양초·함양중·함양종합고를 졸업한 이후 부산으로 진출, 현재 재부함양군향우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또 젊은 나이인 33세에 (주)세강을 창업해 연 매출 200억원의 조선 장비 제조 기업으로 성장·발전시켰으며 특히 발생한 이윤을 각종 사회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회로 환원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향우이자 기업인이다. 애향심이 남다른 이 회장은 지난 2011년 6월 재부 함양군향우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향우회 발전을 위해 1억5000여 만원을 기부해 오고 있다. 향우회 발전기금 500만원, 재부 함양군향우회관 건립비 3000만원, 모교 장학금 500만원, 함양군 장학회 장학금 1000만원, 지리산케이블카 추진경비 300만원, 함양산삼축제 1000만원 등 함양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애정을 쏟았다. 특히 고향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를 위해 직거래 장터를 찾아 대량으로 구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향 함양 발전에 힘썼다. 또 재부 함양군향우회 가족 자녀 장학금 3억500만원을 조성하는 등 향우 자녀들의 향학열을 북돋우고 있다. 이번 함양물레방아골축제에도 향우들과 함께 함양을 방문할 예정인 이경신 회장. 그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불우이웃 돕기 등 참 기업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왔다. 아울러 그는 대외적으로도 함양의 위상을 크게 높여 왔다. ‘2016년 독일 함부르크 한국축제’에 부산기업 대표로 참석했으며, 부산 국제코미디 페스티벌 자문위원장, 헐리우드 영화제작 후원회장 등을 맡으며 함양인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또 기업의 대표이면서 재부 함양군향우회장, 바르게살기운동 부산광역시협의회장, 부산광역시 안보자문위원회 사무총장, 부울경포럼 사무총장, 부·울·경 정치아카데미 공동대표, 부산라이온스클럽 45대 회장 및 고문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경신 회장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추석을 맞이하게 되는데, 무더운 여름을 지나고 시원한 가을이 오듯 함양군민들에게도 행복한 소식이나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한다.”라며 추석 덕담도 잊지 않았다. 한편 함양 군민상은 1970년 제정된 이래 85년까지 함양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돼오다 86년부터 함양군에서 주관해 권위 있는 상으로 발전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54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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