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유도회 함양지부(회장 김태균)는 지난 8월30일 회원 300여명이 버스 7대에 타고 밀양시에 있는 예림서원, 영남루, 표충사를 현장교육지로 다녀왔다.조영진 밀양시 행정국장은 역사지를 방문해 환영한다고 했다이재기 예림서원장은 예림서원은 주벽에는 점필재 김종직, 동벽에 오졸재 박한주, 서벽에 송계 신계성선생을 모신서원이다, 1567년 (명종 22)강건너 중동면 자시산에 덕성서원을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06년(선조 39)에 복원했다, 그 후 70년 지나서 강을 건너는 교통상 문제로 산넘어 1634년(인조 12) 지금의 밀양시 상남면 예림리로 이건하여 예림서원으로 개명했다, 40년도 안되어 불이나 1680년에 지금의 밀양시 부북면 후사포리로 다시 이건해 현재까지 이장소에서 이른다. 점필재선생은 유한견문록에 제자가 109명이 있다, 그중 일두 정영창선생, 한헌당 김굉필선생이 있다, 점필재 선생은 함양군수로 재직해 함양과 무오사화의 인연이 깊다고 했다.
제향은 3월 9월 상정일날 지내며, 서원조직은 원장, 도유사, 별유사(재산관리), 감사2명, 장의7명 계12명이다, 경남도유형문화제 제79호이다이날 영남루를 보고 영남루앞에 있는 천진궁은 영남루(嶺南樓)의 부속건물로서 효종 3년(1652)에 창건됐다, 공진관(栱桭館)이라 부르기도 한다. 단군을 주벽으로 양벽에는 역대 8왕조의 시조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밀양시에서 매년 음력 3월 15일 어천대제(御天大祭), 음력 10월 3일 개천대제(開天大祭)를 봉행하고 있다. 1962년 단군연호가 없어지기 시작하고 2009년부터 단군을 역사로 분류한다, 단군할아버지의 정치철학은 홍인인간이다라고 한다이날 표충사로 갔다 표충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의 충훈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표충사당이 있는 절이다. 들어가는 입구는 표충서원 공간이고 지나면 표충사 절 경내를 형성하고있다, 표충서원 내 사우는 사명대사를 주벽으로 모시고, 밀양시에서 춘,추상정일에 유교의 향사와 불교의 차다래행사를 지낸다고 한다, 김태균 회장은 “점필재 김종직선생은 함양군수로 재직하면서 많은 공적을 남겼으며, 조영진 밀양시 행정국장과 이재기원장을 비롯해 해설사 여러분 친절히 안내해주셔서 감사하다”고했다..마장현 유교신문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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