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시간적 제약으로 인하여 나들이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함양의 아동과 청소년 가족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경주일원으로 문화탐방에 나서 가족간 우애를 돈독히 하고 힐링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 돌아왔다. 17일 함양군에 따르면 군직영 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태식)는 아동과 청소년을 동반한 취약계층 가족 38명을 대상으로 ‘두드림가족 힐링을 위한 문화탐방 및 물놀이 체험’을 주제로 경주 문화탐방과 물놀이 체험을 실시했다. 함양 청소년과 가족들은 다양한 가족지원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오전에는 신라의 유적지인 대능원과 경주국립박물관을 탐방하며 신라역사와 유물을 보며 역사의식을 키웠다. 오후에는 천진난만하고 장난기 가득한 아이들을 위해 경주대명리조트에서 가족단위 물놀이가 진행돼 멍이 들어도 아픈 줄 모르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물놀이 삼매경에 푹 빠지는 등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초등학생 자녀와 참석한 한 김모씨는 “바쁜 일상 때문에 여유가 없어 늘 아이에게 미안했는데 방학을 맞아 이번에 처음으로 자녀와 나들이를 할 수 있어 신나는 시간이 됐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너무 행복하다며 감사하다”며 고마워했다. 센터 관계자는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가족들에게 새로운 문화의 경험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라나는 취약계층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지고, 올바르고 행복한 꿈나무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들이 건강한 가정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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