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등학교(교장 황춘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1,2주에 학력, 컴퓨터, 미술, 풍물, 응급처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버드내 공부방을 운영하였다. 방학 중에 다양한 체험을 하기 힘든 농촌 학생들에게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되었는데 특히 8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은 건강관리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는 흡연예방 및 환경캠프를 실시하였다.
전교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흡연예방 캠프는 감수성이 예민하고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의 청소년들이 흡연에 물들기 전에 흡연의 피해를 깨닫고 금연의지를 갖도록 하며, 나아가 담배연기 없는 가정과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담배의 유해성과 폐해·간접흡연의 영향 등에 대한 금연교육, O·X퀴즈, 빙고게임, 금연가방 만들기, 금연매직큐브 만들기, 금연 골든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학부모와 함께 하는 건강요리 체험, 흡연예방 마술공연으로 구성되어 참여한 학부모,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캠프는 수제 건강 과일주스 만들기를 시작으로 친환경 체험활동으로 압화 공예, 지역사회와 함께한 프로그램인 함양군의 찾아가는 기후에너지교육 및 국유림사업소의 목공예 활동 등 으로 진행되어 환경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깨닫고 환경보호 의식을 함양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6학년 박은혁 학생은 흡연예방 마술공연에서 맑은 물 속에 담배연기가 들어가 까맣게 되었다가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를 마술로 없애고 다시 맑은 물로 만들었지만 결국 처음처럼 깨끗하게 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부모님이 주신 건강한 몸을 금연으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버드내 공부방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대구 리틀소시움에서 진로체험활동이 예정되어 있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에 대해 경험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버드내 공부방이 끝난 후 8월 3주에는 지역 대학생과 연계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유림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유익한 방학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이 방학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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