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함양 관광의 어두운 면을 엿볼 수 있는 한통의 제보가 신문사에 들어왔다. 여행을 많이 다니는 A씨(서울)는 지난 6월 초 함양지역 모 모텔에 투숙했다 봉변을 당했다. 주차장에서 차량의 짐을 내리던 그는 모텔 주인과 사소한 시비가 붙어 쌍방 폭행으로 경찰 고소까지 이어진 것. 그의 설명에 따르면 많은 짐을 내리기 위해 주차장 통행로를 막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모텔 주인이 영업을 방해한다며 욕설과 함께 폭행을 가했다. 60에 접어든 그는 젊은이에게 남자의 소중한 부분까지 잡히는 등 심한 모멸감을 느꼈으며 이를 뿌리치기 위해 밀치는 등 서로 실랑이가 이어졌다. 이날 사건은 결국 경찰까지 출동하고서야 마무리됐다.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한 그는 경찰 조사를 받은 후 폭행으로 모텔 주인을 고소했으며, 군청에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감독도 요구했다. 그는 “여행을 많이 다니는데 함양처럼 이렇게 관광객에게 막 대하는 곳은 본 적이 없다”라며 “함양에서도 관광산업이 크게 작용할 것인데 함양에서 이와 비슷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 위해 제보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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