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보건소는 만 11~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을 이달 27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은 사춘기에 접어든 여학생을 대상으로 일대일 여성건강상담서비스와 함께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제공한다. 이번 무료접종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자궁경부암)접종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실시되는 것으로,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초경을 전후한 여성청소년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해당여성 청소년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위탁의료기관(조남철 소아과의원·한마음연합의원)등에서 6개월 간격으로 2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로 맞을 수 있게 됐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고,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3300여명이 발병하고, 연간 900명이 사망할 정도로 질병부담이 높은 질환이다. 자궁경부암 발생원인의 99%는 ‘고위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로 국가지원 백신인 서바릭스, 가다실 모두 고위험 HPV로 인한 자궁경부암을 70%이상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무료접종으로 30만원 가량 드는 접종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게 돼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현저히 줄 것”이라며 “아울러 사춘기 여학생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신체변화에 대한 일대일상담으로 여성건강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기타문의. 함양군보건소 예방접종실(055-960-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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