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표기)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된 코로나19는 지난달 2월 26일 마지막 보루였던 남아메리카 브라질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발생 2개월 만에 세계 6대륙 모두에 상륙했다. 코로나19의 전염력과 전파속도가 너무..
1. 봄비가 추적거립니다. 고향집 마루에 앉아 안개 자욱한 먼 산을 보며 ‘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는 이수복 시인님의 시를 읊조리며 이 집에서 함께 지냈던 어머니와 가족들을 생각합니다. 비 그친 냇가를 따라 쑥도 캐고 냉이도 뽑고 언덕에서 머위도 채취했습니다. ..
후집(後集)16장냉철한 마음으로 열광했던 때를 바라본 다음에야 그 열광의 분주함이 무익한 것임을 알게되고 번거움에서 한가함으로 돌아가 본 후에야 한가한 재미가 가장 유장(悠長)한 것임을 깨닫게 뇌느니라.<원문原文>從冷視熱然後(종냉시열연후)에 知熱處之奔走無益(지열처지분주무익)하고 從冗入閑然後(종용입..
독자 중에도 비슷한 경험을 한 분이 있을 것 같다. 다음은 필자가 최근 경험한 일이다. 한 달쯤 지난 것 같다. 별생각 없이 병원을 찾았다가 병원 문에 붙어 있는 경고문을 보고 “아차”하며 무릎을 쳤다. 아내가 챙겨준 마스크를 책상 위에 두고 왔다는 것을 그제야 알았다.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려 약국으로 ..
요즘 전 세계가 들썩이는 문제가 코로나 19인 듯 싶다. 길거리도, 식당이며 가계에도 사람이 없다.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시 번화가에도 사람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학교는 휴교를 하여 아이들은 집에만 있다 보니 답답하기도 하겠지만 정작 부모들은 아이들 돌보는 문제 또한 심각한 수준이다. 일부 라면과 생..
지난 여름부터 하루 두 번 밥만 얻어먹고 사라지던 길냥이 서리가 달라졌다. 그동안 녀석은 경계를 하며 조심스레 눈치 밥만 먹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버렸다. 한마디로 보급 투쟁하는 거 같아 살짝 괘씸했다. 한편으로 나는 녀석이 어디서 잠을 자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몇 번 사라지는 녀석의 뒤를 밟아본 적도 있..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농촌경제연구원은 3월5일 함양군 소재 다볕자연연수원에서 ‘행복한 농촌유토피아 실현을 위한 혁신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농촌 살리기를 위해 농촌지역 현황을 진단하고 농촌경제 활성화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장원 서하초..
함양군은 3월12일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정기 정기 간담회에서 함양군 통합 브랜드 및 상징물 관련 ‘디자인 개발 용역 추진 상황’을 군의회에 보고했다. 군은 그동안 전문가 용역, 군민설문 등을 통해 함양군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반영하고 함양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간결하고 함축적인 문구로 통합브랜드 ..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모든 학교의 개학을 추가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학교급식 재료를 납품하는 농가·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납품 길이 막혀 수입에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 농가·업체들은 그저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 바이러스(CoV)는 사람과 다양한 동물에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사람감염 코로나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6종류로 알려져 있다. 감기를 일으키는 유형(229E, OC43, NL63, HKU1)과 중증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유형(SARS-CoV, MERS-CoV)이 있는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스와 메르스가 폐렴을 일으키는 바이..
함양군의회(의장 황태진)는 3월12일 오전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집행부 담당관·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간담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2021년 반영 주민참여예산 공모안내, 함양군 통합브랜드 및 상징물 디자인 개발 용역 추진상황 중간보고, 제59회 천령문화제 개최, 관객과 함께하..
40여년 간 과일장사를 해 오신 어머니 백공순 여사. 가족의 유일한 생계수단으로 함양은 물론 인월, 마천, 운봉, 화계 등을 돌며 5일장에서 과일을 팔았다. 무거운 짐을 나르며 5일장에서 함께 장사를 도왔던 아들은 이 일이 평생 직업이 되어 지리산함양시장에서 33년째 과일가게를 하고 있다. 지곡면이 고향이라 ..
용추, 농월정 ‘오토캠핑장 직영 실시 계획’이 시설관리공단 추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함양군의회(의장 황태진)는 3월12일 열린 정기간담회에서 군이 보고한 ‘오토캠핑장(용추, 농월정)직영 실시 계획’에 대해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재검토를 요청했다. 군은 2020년 산삼엑스포..
4월 개최 예정이었던 고성공룡엑스포가 9월로 일정을 연기하면서 함양군의 ‘2020함양산산항노화엑스포’ 데뷔전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양 지자체가 개최 일정을 조율하거나 합의점을 찾아 상생하는 방안을 내겠다고 했으나 결과를 받아든 이해당사자 간 입장은 엇갈렸다. 고성군은 지난 3월5일 ‘2020고성공룡..
소창호 과장(휴양밸리과) 장인 별세
강석진 의원(사진)이 3월9일 김태호 전 지사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뭉치라는 산청·함양·거창·합천의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김태호 전 지사가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은 나라와 미래통합당은 물론 개인의 미래를 위해서도 정말 나쁜 ..
지방에 살아도 걱정 없이 자식 교육 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김태호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자율학교 모집 특례 폐지 방침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현행 지역구내 거창고·거창대성고·거창여고·함양고·합천고에서 시행되는 전국 단위 고입제도는 변함없이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김태호 후보..
더불어민주당은 3월12일 당무회의를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219명의 공천을 확정 발표했다. 이로써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에 이미 단수 공천된 서필상 예비후보는 후보로 확정됨과 동시에 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애초 당 경선 후보로 거론됐던 조현진 예비후보는 용퇴를 통해 서 후보를 지지한 바..
함양군의 주 재배작목은 사과, 양파, 곶감, 딸기 등으로 최근 양파, 사과 등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소비 위축까지 겹치면서 가격하락으로 이어져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이들 작목은 정식이나 수확, 꽃솎기 등 작업과정별로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 농가 경영비 증가에 따른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며, 최근 소비자들의 농산물 소비 추세는 소량화, 간편화, 안정성 등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함양군은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여파가 소비위축으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구내식당 운영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월 1회 외식의 날을 지정해 실시해 오던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2회로 확대하여 외부 식당을 이용함으로써 소상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