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전국 각지에서 동계 전지훈련 팀들을 유치하면서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함양군 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함양군을 찾은 동계 전지훈련 팀은 총 31팀으로, 축구 22개 팀과 테니스 9개 팀이 포함됐다. 선수와 지도자를 합하면 약 1009명이 함양군에 체류 중이거나 체류할 계획이다.   이들은 훈련 기간 동안 관내 식당과 숙박시설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한 팀당 약 6000만 원 이상의 소비를 창출해 전체적으로 약 10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 선수와 지도자 외에도 부모, 스카우터 등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파생되는 추가 소비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러한 동계 훈련 팀 유치는 함양군이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하며, 지역 스포츠 인프라와 자연환경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함양군 체육회 관계자는 “현재 많은 축구와 테니스팀들이 함양군을 찾고 있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최근 창단된 함양군 18세 FC가 전지훈련 유치의 매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현 FC 코치는 함양군 동계 전지훈련에 대해 체계적인 경기 매칭 시스템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동계 훈련의 목적은 다양한 팀과 많은 경기를 경험하는 것인데, 함양군 체육회에서 매일 일정을 공지하고 경기를 잘 매칭해줘서 매우 편리하다”며 “또한 심판 섭외까지 체육회에서 맡아 주니 코치들의 부담이 줄어들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주변 상인들의 인심이 정말 좋은 것 같다. 매년 함양군으로 동계 훈련을 오고 있는데, 군민들의 친절함이 우리가 계속 함양을 찾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 유치는 함양군의 경제적, 사회적 활력을 불어넣으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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