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군민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농촌주택 개량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농촌 지역 내 150㎡ 이하의 단독주택을 신축하거나 개량할 경우, 대출기관인 농협을 통해 저금리 융자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축 시 최대 2억 5,000만 원, 증축·대수선 시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본인 소유의 노후 주택을 개량하려는 사람, 농촌 지역 거주 무주택자,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하려는 사람, 또는 내·외국인 근로자 복지를 위해 주택을 제공하려는 농업인 등이다. 대출 금액은 사업 실적과 감정평가 금액, 농협 여신 규정에 따라 산정되며, 고정금리(연 2%) 또는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19년 분할 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 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특히 청년(만 40세 미만, 1985년 1월 이후 출생자) 신청자는 고정금리 1.5%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주택 개량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280만 원의 취득세 감면과 연말정산 소득공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신청은 함양군 누리집 공시·공고를 참고해 2월 21일까지 해당 읍·면 총무담당 또는 건설담당에 접수하면 된다. 물량(22동) 소진 시까지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주택 개량 사업이 고금리 시대에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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